NOVEMBER13

무겁게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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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22-09-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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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먹는 거 빼면 없는 날.
그래서 본가 탈출 하자마자 PT 일정을 3일 연달아 잡아주는 트레이너.
사람 하나 잡을 계획인 듯.
신나게 먹고 놀았으니 이 악물고 운동 해야지.

이전에 짧게 운전해본 고속도로를 이번에는 풀로 운전해 봤다.
이모네 에서 집까지 약 100km.
하이패스랑 안녕 인사도 해보고. 할만 하네! 를 느낌.

집에 올라오기 무섭게 다음주에 또 내려가야 한다.
3번 왔다 갔다 하는걸 2번으로 줄여서 9월 ktx 티켓값만 20 돌파.
바쁘다 바빠.

요즘 주말은 가에님과 스타듀밸리에 퐁당 빠져 지내고 있다.
내가 몰랐던 스듀 세계관 스토리도 좀좀따리 듣고 (세바스찬 영원한 개객끼)
새롭게 싹 리텍 하고 맵 엎어서 다시 시작 하기로.

날씨가 너무 좋은데, 너무 좋아서 하루 하루가 아쉽다.
이 좋은 날, 사무실에 앉아만 있다니. 억울해.

집에서 밥 먹다가 내가 좋아하는 스누피 접시를 깨뜨렸다.
이거 배송 받을 때도 한번 깨져 와서 다시 재배송 받은 소듕한 접신데.
시리얼볼, 스푼, 나이프까지 세트인 이 접시를 우째 또 살까 찾아봤더니 품절.
내 스누피 접시...ㅠㅠ

스누피 접시를 잃고 도라버렸는지 평소사고 싶었지만 비싸서 막 지르지 못한 예쁜 그릇을 대신해서 확 질렀다.
어휴, 이쁜것. 오발 플레이트 하나가 38,000원.
배송비 까지 하면 4만원이 넘는 내 기준 매우 비싼 그릇.
근데 그 가격 값 하듯 너어무 이뻐서 문제!
여기에 파스타 만들어 풀때기랑 먹는데 아주 잘 샀다고 생각 중.
이참에 이 라인 세트로 머그랑 접시랑 파스타볼 까지 질러? 했는데
전부 계산해보니 16만원이 넘는다. 응. 포기.

나름 배달을 끊고 집에서 만들어 먹자!를 열심히 실천 중인데
물가가 너무 무섭다. 오이 2개에 2900원 보고 뒷걸음.
제일 만만한 버섯류 들과 두부, 계란으로 요리조리 해먹는 중.
최근엔 단호박 에그슬럿이랑 샐러드 파스타, 두부유부초밥, 당근 개많이 계란 개많이 넣은 당근계란김밥, 가끔은 그냥 간계밥 등.
이 메뉴들에 꽂혀 이리저리 돌려 먹고 있다.
헤비하게 만들어 먹으라면 먹을 수 있지만 나름 식단 조절중이라
현미밥만 열심히 소비 중.
사랑해요, 백진주쌀. 여기 밥 너어무 맛있어.

지금은 점심시간 30분 전.
아,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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