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13

짹짹이는 껌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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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22-11-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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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달간, 열심히 케어한 덕분에 짹짹이는 다시 껌딱지로 부활.
아직 일주일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병원을 가야 하지만 상처는 90% 완화 되어 모라니 사우르스 다운 성질을 부리며 밥도 잘 먹고 잘 날아 다니고 있다.
입맛 없을까봐 가끔씩 주던 해씨를 매일매일 몇 알씩 줬더니 빠졌던 살도 다시 차올랐고, 해씨 맛에 푹 빠졌는지 해씨만 보면 달려드는 이눔의 새. 이제 해씨 급여는 조금씩 줄이기로.
이번에 샀던 간식 중에 수수도 있었는데 수수는 취향이 아닌가.
거들떠도 안보고 밀렛만 뇸뇸 하길래 아까운 수수 단디 싸서 본가의 짹짹이 한테 줬건만 얘네들도 수수는 입맛에 영 아니였는지 거들떠도 안보더라. 수무룩.
여태 안하던 목욕도 이제 매일매일 즐기고 있고 소독 약으로 인해 지저분하게 물 든 깃털도 이제 뽀송해 지고 있다.
이제서야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되어 마음이 편안해 졌다.
앞으로 쭉 아프지 말자 후추야.

+ 밀렛 값이 어마어마하게 올랐다. 따흑.
++ 후추가 여태 뽑은 꽁지 깃은 예전처럼 이쁜 파란 깃털로 안자란다. 슬프지만 어쩔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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