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13

편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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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22-12-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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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잠잠하던 사무실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서 조금 긴장 했는데,
나는 왜 갑자기 목이 아프기 시작 했을까.
딱 봐도 편도염 같은데 설마 하는 마음 반, 아닐꺼야 하는 마음 반.
그렇게 한시간 일찍 퇴근해서 병원으로 향했다.
결과는 넹. 편도염. 목이 많이 부으셨네요.
오랜만의 편도염은 매우 불편하고 또 불편하다.
약을 먹기 시작하면 커피도 못 먹어서 매우 우울.
그래서 편도염을 핑계삼아 엑셀런트를 샀다.
나는 편도염이면 무조건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차가운게 목의 붓기를 가라 앉혀주기 때문.
그래서 이번엔 엑셀런트를 사봤는데, 뭐 만 원씩이나 하누.
오랜만에 사치부려 먹는 엑셀런트는 매우 존맛.
확실히 노랑이가 내 스타일.
진한 바닐라맛을 음미하며 세 개나 까먹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친구가 그게 무슨 사치냐 비웃었다.
떽. 한 소리 하려니 친구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한가득 사줬다.
이런게 사치 라는 군요. 한 수 배워 갑니다.

트레이너는 모를테지.
지금 냉동실에 닭가슴살이 아닌 아이스크림으로 가득 차 있다는 걸.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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