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13

잊을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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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23-01-1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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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호록.
나 요즘 병원 자주 가는 느낌.
심각하게 아파서 난리 치는건 아닌데,
자잘자잘하게 자꾸 아프다.

이번엔 녹슨 철쪼가리에 손가락을 크게 베여 피가 철철.
파상풍 걱정에 병원을 가긴 가야 했다.
일정에 없던 주말에 일어나 병원 갈거 생각하니 스트레스가 치솟.
대충 소독만 하고 토요일 아침 늦잠 즐긴 후
부스스 일어나 병원에서 파상풍 주사를 맞고
항생제 약 가득 타옴.

항생제 약 길게 먹으니 배아프고 부글부글 속이 매우 불편했는데
또! 먹어야 해서 짲응.
거기다 커피도 못 마셔서 더 짲응.
파상풍 주사 맞은 왼팔은 점점 근육통 처럼 오기 시작.
다친 손가락은 왼쪽 새끼손가락.
거즈를 아주 칭칭칭칭칭 감아 주셔서 키보드를 못 누르고 있다.
아니, 눌러도 감각이 없잖아요. 내가 누른게 ㅁ이냐 ㄴ이냐.
컨트롤+s는 저 하늘로.

다 좋은데, 책자 작업 속도가 안 난다.
20페이지가 넘는거 이제 겨우 표지 작업 끝내고 목차 끝냄.
내 목표는 오늘 다 끝내고 내일은 미싱 돌리고 셉투다 달리는 건데.
이 상태론 오늘 밤 12시에 작업 끝나지 않을까 싶다.

밥을 먹어야 약을 먹는데
약 먹기 싫어서 밥도 먹기 싫다.
그냥 아이스크림이나 푹푹 퍼먹고 싶다!! 땡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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