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13

새벽 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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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23-08-3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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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잠들었다가 답답함에 눈이 떠졌다.
바깥은 시원한데 방 안은 답답하다.
공기 순환이 잘 안되네.

곧 3시간 반 뒤 일어나 씻고 ktx예매를 준비 해야 한다.
내 남은 1.5 월차를 쏟아 부어도 모자라는 연휴.
뭐, 알아서 되겠지.

요즘 뉴스를 보면 갑갑한 마음만 든다.
나라가 병 들다 못해 디지기 일보직전 느낌.
누가 데스노트 좀 줘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두 명 만 쓰고 줄게.

저번주 주말, 체해서 고생 했는데
회사에서 조사 답례로 밥을 사는 바람에 일반 밥을 먹고 또다시 속이 뒤집어 졌다.
집에서 얌전히 죽을 끓였다.
신나게 죽을 끓였더니, 5인분이 나왔다.
먹어도 먹어도 배고파서 나도 모르게 잔뜩 만든 듯.
배고파도 죽이다.

나는 빵순이가 아닌데 요즘 체한거 때문인지 빵이 너무 먹고싶다.
하도 빵타령을 하니 퇴사를 앞둔 친구가 퇴직금으로 빵을 쏜다고 한다.
나 좀 기대되는 부분.

쓰다보니 새벽 3시 4분.
배고프다.
다시 잠들어야 하는데 잠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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