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13

여름 미룬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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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23-10-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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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름이 끝났다. 너무 행복하다!!!

2. 나의 새로운 이동수단, 자전거가 생겼다. 이 계절만 되면 늘 타고싶은 자전거.
주변 자전거가 죄다 전기 자전거 뿐이라 일반 자전거를 장만했다. 아이보리 컬러의 예쁜 나의 자장구!
자전거를 샀다고 하니 함께 달리라고 프로팰러 헬멧 쓴 오리 인형을 친구가 선물로 줬다.
요즘은 출퇴근을 이 친구와 함께 하는 중.
겨울이 오기 전 신나게 페달을 밟아 줘야지.

3. 길었던 연휴가 홀라당 끝났다.
연휴 시작 전에 산더미 같은 일을 소화해 내느라 몸살 올 뻔.
집에서 언제나 그렇듯 먹고 놀고 운전하고.
처음으로 혼자 운전해서 동네 친구를 만나고 놀다 왔다. 허허 나도 이제 다콧다.

4. 그래서 이번에 쏘카 도전 해볼까 고민중. 서울 피해서 딱 반나절만.
나는 고민 중인데, 옆에 탈 예정인 친구는 덥석 좋다고 실행 하란다.
너 겁도 없구나? 껄껄.
일단 쏘카 앱은 다운 완료.

5. 언제였지, 대충 더웠던 날. 동생 차로 서울을 아주 잠깐 운전 한 적이 있었다.
여의도 더현대 지하 주차장에서 파주까지.
내비에선 신호받고 우회전 후 마포대교를 타랬는데 왜 나는 우회전 못하고 여의도를 뱅뱅 돈 건지 미스테리.
도로 위엔 어찌나 차들이 많던지 아주 도라방스 수준. 내 정신도 도라방스.
결국 올림픽대로 타고 가다 양화대교를 탔던 것 같다.
응, 이제 서울 운전 안해.

6. 운동을 안 나가니 다시 또 살이 슬금슬금 찐다.
근데 말도 살 찌는 계절이라... 거부할 수가 없다.
맛있는 게 너무 많다.

7. 자세가 무너진건지, 운동을 안해서 인지 책상에 앉아 마우스만 쥐면 오른쪽 어깨가 아프다.
일 할 때마다 이러는데 말린 어깨도 문제고, 계속 뭉치는 승모근도 문제다.
하루는 너무 아파 잠을 못 잤다. 그래서 파스를 붙였더니 살 것 같더라.
자는것도 일자로 자기, 폼롤러 위에 누워 어깨 펴주기, 일 하다 스트레칭 하기.
하고 있긴 한데 n년을 구부정하게 산 인간에게 단 며칠의 운동으로 펴질 리가 없지.
꾸준히 말린 어깨 펴기 도전.

8. 이맘때 쯤 하는 계정 연장.
리뉴얼이 슬슬 하고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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